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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韓조선, 올해도 LNG선 싹쓸이…2년 연속 中 제치고 수주 1위 노린다

2019.12.03조회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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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조선, 올해도 LNG선 싹쓸이…2년 연속 中 제치고 수주 1위 노린다
LNG선 43척 중 33척 수주…대형 선박 위주에 CGT 점유율 87.9%
카타르·모잠비크 등 대규모 LNG선 잇따라 "향후 5년간 시황 양호할 것"

올해도 한국 조선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싹쓸이 하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 3사가 세계 발주물량의 90% 가까이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누계 기준 한국은 LNG운반선 43척 중 33척을 수주했다.

주로 17만4000㎥급 이상의 대형 선박을 건조해 양으로 환산하면 315만CGT 중 87.9%에 달하는 277만CGT를 점유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중공업 13척, 현대중공업그룹(한국조선해양) 11척, 대우조선해양 9척 등이다. 인수의향서(LOI)와 비공개 정보는 제외한 잠정 수치로 최종 수주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이 수주하지 못한 LNG선은 대부분 중소형 선박이나 중국, 일본 등의 자국 발주 물량이었다.

전망도 나쁘지 않다. 내년 상반기까지 북극 LNG-2와 카타르,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등에서 대형 LNG 프로젝트 물량이 발주될 것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미국·캐나다에서도 LNG 생산 프로젝트가 여럿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5년간 LNG 시황은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업황 부진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대형 조선사들은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업계 우위를 점하고 있는 LNG선 수주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유라시아 고객으로부터 약 15억달러 규모의 LNG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로 추정되는데 해당 프로젝트의 LNG생산 일정과 규모를 감안하면, 2023년 이후 추가 발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쉘과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LNG선이 8척에서 16척으로 늘어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모잠비크 Area 1 LNG선 발주 프로젝트는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사실상 수주, 8척씩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조선업은 지난 10월 연간 최고의 실적을 내면서 수주액과 수주량 모두 1위에 올랐다.

올해 1∼10월 누적 수주액은 159억7000만달러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 136억7000만달러, 이탈리아 74억7000만달러, 일본 44억9000만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주량은 695만CGT로 전세계 발주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줄었으나 10월에 탁월한 실적을 내면서 중국(611만CGT)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3위는 일본 293만CGT, 4위는 이탈리아 114만CGT로 집계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으로 소수의 업체만이 LNG선 건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형 프로젝트들은 한국 대형사의 내년 수주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형사들의 LNG선 수주잔고 증가는 결국 해당 선종에서의 선가 상승을 유도할 것이다. 여기에 LNG선 비중 증가에 따른 반복건조 효과도 기대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LNG선 수요증가는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LNG선의 수요가 강력하게 지지되는 가운데, 일반상선 발주도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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